기사제목 경찰 "강진 여고생 아버지 친구, 수면유도제 먹이고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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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진 여고생 아버지 친구, 수면유도제 먹이고 살해"

기사입력 2018.07.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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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시스


전남 강진군에서 실종됐던 여고생의 아버지 친구가 여고생에게 수면유도제를 먹이고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강진경찰서는 6일 실종 여고생 사망 사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여고생 A(16)양의 아버지 친구 B(51)씨를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B씨의 차량 트렁크와 집에서 나온 낫 손잡이·전기이발도구에서 A양의 유전자가 검출된 점, A양 정밀 부검 결과에서 수면유도제가 검출된 점으로 미뤄 B씨가 A양을 산으로 데려가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B씨가 범행 나흘 전 A양을 만나 아르바이트를 제안한 점, 범행 이틀 전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뒤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 범행 직후 A양의 물건을 태운 점, 통신수사와 CCTV 분석내용 등을 토대로 B씨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 등과 함께 B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A양의 사망 경위를 규명할 방침이다.

다만, A양의 시신 부패가 심한 탓에 정확한 사인을 밝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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